표지판

 좀 쉬었다가도 괜찮아!

누가 잡으러 오니.
뒤에서 누가 쫒아오는 것 처럼
쫒기듯이 살았다.
붙잡히지 않으려고.
열심히 살긴 살아왔는데
지금 내 모습을 보면 허무하다.
난 뭐하고 있는거지 ?
누가 말했지.

속도 보다는 방향성이라고
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다고

방지턱은 필요하고
약간의 속도조절도 필요하다.

인생은 긴 레이스 거든!
일단 출발했으니 도착할때까지만
달리면 되는 레이스

 

 쟤는 빠릿빠릿하고 쟤는 느려터졌어!

느리다 빠르다는 건 상대적인거지만

천천히 라는 말에서 보이지않는 꾸준함 이 보인다.

 

누군가와 비교할 필요도 없는
나만의 속도가 있는거고
그래서 더 천천히란 말이
아름답다.